[전시 리뷰] 로그아웃: 나를 찾아 떠나는 시간 / 뚝섬미술관 / 성수동 전시 / 8월 전시 추천 / 서울숲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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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티켓

 

로그아웃: 나를 찾아 떠나는 시간. 주제와 포스터가 맘에 들어 신청하고 다녀왔던 전시! 뚝섬역 바로 옆에 있는 미술관이라 찾아가기 매우 쉬웠음. 평일 중 연차를 낸 친구와 함께 성수동 브런치부터 전시관람, 저녁식사까지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다녀왔음ㅎㄹ

여름 버전으로 리뉴얼되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시작하는 공간부터가 ‘여름’이었음. 당장이라도 바다로 급 떠나고 싶은 심정ㅠㅠ 영상이었지만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마음에 쏙 들었음. 그리고 계절을 주제로 해서 커튼이나 문을 열 때마다 새로운 공간이 펼쳐지는데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기분ㅎㅎ

로그아웃 전시회는 과잉 정보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온전한 쉼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함. 인트로부터 디지털 월드, 로그아웃, 자연, 로그인~ 요런 구성으로 스토리가 있는 전시여서 편안하고 천천히 감상하기 참 좋았음.

개인적으로는 요즘은 바쁠 거 없이 여유 있게 지내고 있어서, 분주함 속에서 로그아웃하는 의미보다는 나에게 있어 진정한 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 것 같음. 예쁜 스팟이 많아 사진도 많이 찍고 충분히 즐기고 나왔음.

특히 좋았던 공간은 마지막에 나만의 로그아웃을 찾아보는 곳. 아로마 향 시향해보는 곳과 기대 앉아 노을지는 바다영상을 보는 거, 밤하늘의 별을 구경하는 곳. 참 좋았음. 마지막엔 현실로 로그인하기가 좀 아쉬웠음ㅎㅎ


[이 글은 초대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