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독서 8

[독서 리뷰] 클래식의 클래식 (우리는 고전음악에서 무엇을 듣는가), 이영록 / 2024

2024 관악청년청 체크메이트 청년동아리모임 지원사업에 선정된 '스트링제이' 북토크의 마지막 도서였던 . 클래식 음악 이론에 대한 교과서를 보는 기분이었고 참고할 음악이 QR코드로 500개 이상 들어있는데 일일이 찍어서 열어보는 게 상당히 번거로워서 QR코드에 넘버링을 해서 하나의 재생목록을 공유해주었다면 독자 입장에서 편했을 것 같다. '화성' 파트가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 부분만 따로 공부해보고 싶기도 했다. 베토벤과 모차르트가 같은 음정으로 쓴 곡이 있었다는 부분이 흥미로웠고 올해 참여했던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했던 베토벤 5번 교향곡이 책 속에 자주 등장해서 반갑고 이해에도 도움이 되었다.마지막 북토크는 내가 진행하기로 해서 책도 열심히 읽고 퀴즈도 만들어갔었다. 아래에 첨부해본다ㅎ..

문화생활/독서 2024.12.26

2024년 독서 결산 (11권)

1. 클래식 노트 - 알고 싶은 클래식 듣고 싶은 클래식 2. 어느 날 문득 발칸 유럽 - 낯선 세상으로의 설레는 점프 3. 베토벤 - 절망의 심연에서 불러낸 환희의 선율 4. 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 5. 퇴근길 클래식 수업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최소한의 클래식 이야기 6. 클래식의 클래식 - 우리는 고전음악에서 무엇을 듣는가 7. 트렁크 8. 지휘의 발견 9.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 지브리 음악감독과 뇌과학자의 이토록 감각적인 대화 10. 예술의 주름들 - 감각을 일깨우는 시인의 예술 읽기 11.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문화생활/독서 2024.12.26

클래식 음악 관련 도서 추천 9권!

1.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 오자와 세이지,무라카미 하루키 저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860907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 무라카미 하루키 - 교보문고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 일 년에 걸친 무라카미 하루키의 조금 특별한 인터뷰!무라카미 하루키 기획으로 장장 일 년에 걸친 특별한 인터뷰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일본 출신 product.kyobobook.co.kr2.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 지브리 음악감독과 뇌과학자의 이토록 감각적인 대화 / 히사이시 조, 요로 다케시 저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1395936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

문화생활/독서 2024.11.14

[독서 리뷰] 죽음이라는 이별 앞에서, 정혜신 / 2018

정혜신 박사님의 . 잠이 오지 않았던 새벽에 한숨에 다 읽은 책. 엄마아빠가 많이 생각이 났다. 한동안은 잘 울지 않았었는데 마음껏 또 슬퍼하고 그리워했다. 박사님의 다정하고 사려깊은 문장들이 큰 위로가 되었다. 지금 여기,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들에 집중하는 것. 그리워지면 충분히 그리워하고 울고 싶으면 충분히 우는 것. 언젠가 나에게도 찾아올 죽음 앞에 준비될 것은, 살면서 충분히 사랑하고 충분히 사랑받았다는 사실을 내 자신이 아는 것. 삶을 제대로 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내가 제대로 살았다는 것을 조망하고 확인하는 행위다. p.6 떠난 사람과 함께했던 시간들, 그 사람의 활동과 관계들, 생생했던 표정과 말들을 추억하고 함께 이야기하는 과정은 물리적 죽음이 정서적 죽음으로 이어지지 않게 해서 ..

문화생활/독서 2022.11.04

[독서 리뷰] 아침의 피아노, 김진영 / 2018

평소 좋아하는 이청아 배우의 인스타를 팔로우하다가 알게 된 책. 제일 좋아하는 책이라 지인들에게 수십 권은 선물했다고 하는 철학자 故 김진영 선생님의 . 김진영 선생님이 암 선고를 받고 임종 3일 전 섬망이 오기 직전까지 병상에 앉아 메모장에 쓰신 2017년 7월부터 2018년 8월까지의 일기 234편이 담겨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짧아지는 일기에 마음이 아프다. 문장마다 되새기게 된다. 반복되는 단어와 문장들에서 그분의 가치관을 느끼게 된다. 임종 전까지 쓰신 이 일기가 김진영 선생님의 가족과 그분을 아끼는 사람들, 힘든 상황에 처한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해주었을 것이다. 뭉클한 마음. 조용한 날들을 지키기.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해서 말하기를 멈추지 않기. 몸을 지키는 일이 정신을 지키는 일이고..

문화생활/독서 2022.06.14

[독서] 읽고 싶은 책 리스트 (술술 읽히는 책)

책을 많이 읽는 지인에게 급 추천받은 술술 읽히는 책! 유튜브랑 OTT를 너무 많이 보는 요즘, 책도 조금씩 읽어보려고 한다. 달까지 가자 / 장류진 일의 기쁨과 슬픔 / 장류진 칵테일, 러브, 좀비 / 조예은 피프티 피플 / 정세랑 시선으로부터, / 정세랑 모순 / 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 양귀자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파과 / 구병모 상관없는 거 아닌가? / 장기하

문화생활/독서 2022.04.27

[독서 리뷰] 슬픔이여 안녕, 프랑수아즈 사강 / 1954

슬픔이여 안녕 (1954) Bonjour Tristesse 프랑수아즈 사강 (1935 ~ 2004) Françoise Sagan 독서 기간 2022.01.01. ~ 2022.01.20. / 예스24 eBook 프랑수아즈 사강 설득보다는 매혹을 원했던 프랑스 최고의 감성, 유럽 문단의 매혹적인 작은 악마로 불리우는 그녀의 본명은 프랑수아즈 쿠아레((Francoise Quoirez)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등장인물인 사강을 필명으로 삼았다. 그녀는 1935년 프랑스 카자르크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소르본 대학교를 중퇴하였다. 19세 때 발표한 장편소설 『슬픔이여 안녕』이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되어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 작품으로 1954년 프랑스 문학비평상을 ..

문화생활/독서 2022.01.22

[독서] 2021년 내가 완독한 책 6권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2021년 내가 완독한 책들을 정리해 봤다. 책들이라고 하기엔 몇 권 안 되어서 부끄럽지만ㅎㅎ 내가 좋아하는 제인 오스틴의 책 네 권을 포함해서 총 여섯 권. 앞으로는 블로그에 꼼꼼하게 기록해보려 한다. 완독한 책이 작년 6월이 마지막.. 하반기에는 읽다 만 책이 수두룩이다. 왜 끝까지 읽지를 못 하니ㅠㅠ 이 책 보다가 저 책 보다가 그렇게 되어버렸다. 책마다 리뷰는 따로 글을 올려봐야겠다. 스마트폰 어플로는 '북적북적'을 사용한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캐릭터랑 디자인이 귀엽다. 책의 페이지 수만큼 쌓아보기가 된다. #1. 사생활의 천재들 / 정혜윤 / 봄아필 2021. 2. 2. 완독 #2.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 민음사 2021. 3. 23. 완독 #3...

문화생활/독서 202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