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추천 2

2024년 독서 결산 (11권)

1. 클래식 노트 - 알고 싶은 클래식 듣고 싶은 클래식 2. 어느 날 문득 발칸 유럽 - 낯선 세상으로의 설레는 점프 3. 베토벤 - 절망의 심연에서 불러낸 환희의 선율 4. 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 5. 퇴근길 클래식 수업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최소한의 클래식 이야기 6. 클래식의 클래식 - 우리는 고전음악에서 무엇을 듣는가 7. 트렁크 8. 지휘의 발견 9.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 지브리 음악감독과 뇌과학자의 이토록 감각적인 대화 10. 예술의 주름들 - 감각을 일깨우는 시인의 예술 읽기 11.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문화생활/독서 2024.12.26

[독서 리뷰] 죽음이라는 이별 앞에서, 정혜신 / 2018

정혜신 박사님의 . 잠이 오지 않았던 새벽에 한숨에 다 읽은 책. 엄마아빠가 많이 생각이 났다. 한동안은 잘 울지 않았었는데 마음껏 또 슬퍼하고 그리워했다. 박사님의 다정하고 사려깊은 문장들이 큰 위로가 되었다. 지금 여기,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들에 집중하는 것. 그리워지면 충분히 그리워하고 울고 싶으면 충분히 우는 것. 언젠가 나에게도 찾아올 죽음 앞에 준비될 것은, 살면서 충분히 사랑하고 충분히 사랑받았다는 사실을 내 자신이 아는 것. 삶을 제대로 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내가 제대로 살았다는 것을 조망하고 확인하는 행위다. p.6 떠난 사람과 함께했던 시간들, 그 사람의 활동과 관계들, 생생했던 표정과 말들을 추억하고 함께 이야기하는 과정은 물리적 죽음이 정서적 죽음으로 이어지지 않게 해서 ..

문화생활/독서 2022.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