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전시추천 2

[기대하는전시]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삼성동에 있는 마이아트뮤지엄에서 7월 24일~10월 24일까지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가 열리고 있다. 포스터를 본 순간 정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전시였다. 보기만 해도 청량하고 마음만큼은 휴양지로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전시! 눈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기분.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한 리얼리즘 기법의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사진으로 착각할 만큼 세밀한 유화 작업으로 유명한 작가라고 한다. 무더위와 코로나에 지칠대로 지친 요즘.. 몸과 마음을 환기하고 싶은데 참 어렵다. 간간히 즐기는 문화생활이 그나마 소나기처럼 마음을 식혀주는 것 같다. 올여름은 방역수칙 잘 지키며 미술관으로 휴가를 가보고 싶다! http://www.myartmuseum.kr 마이아트뮤지엄..

[전시 리뷰] 마르첼로 바렌기展

기간: 2021.04.24.(토) ~ 2021.08.22.(일) 시간: 11:00 ~ 20:00 장소: 대원뮤지엄(용산아이파크몰 리빙파크6층 팝콘D스퀘어 내) 드디어 다녀온 마르첼로 바렌기 전! 이탈리아의 극사실주의 화가이자 유명 유튜버인 마르첼로 바렌기.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단독 전시회. 페인팅과 드로잉, 리프로덕션, 카툰 등 100여점의 흥미로운 작품들을 감상하고 왔다. 그림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극사실적인 작품들에 놀랐다. 모든 사물이 가지고 있는 정점, 아름다운 지점을 발견해서 그것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그림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과거 미술계에서 리얼리즘으로 대표되는 얀 반 에이크나 카라바조와 같은 그런 화가들의 현대적인 버전이 마르첼로 바렌기가 아닐까. 특별히 주목하지 않는 지극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