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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클래식] 250422 / 라벨, 볼레로 Boléro, M. 81

소소한조니 2025. 4. 25. 22:20

매일클래식 / 2025년 4월 22일


모리스 라벨 Maurice Ravel
(1875-1937, 프랑스, 인상주의/신고전주의)

볼레로, 작품번호 81, 1928년 작곡
Boléro, M. 81


영화 <볼레로: 불멸의 선율> 시사회를 다녀왔다. 라벨이 볼레로를 쓰기까지의 여정, 그의 인생을 단편적으로나마 들여다보고 온 느낌. 라벨의 여러 음악들이 등장해서 좋았고 볼레로의 리듬이나 선율이 등장할 때마다 뭔가 벅차올랐다. 볼레로의 멜로디는 너무 유명해서 분명하게 아는데, 이게 발레 음악으로 쓰여졌다는 건 잘 몰랐다.
 
라벨이 생각한 발레 무대 배경은 음악의 기계적 특성을 반영하는, 공장이 있는 야외 환경이었다고 하는데 당시에 꽤나 파격적인 시도였을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템포로 스네어 드럼이 169번 연주되며 오스티나토 리듬(어떤 일정한 음형을 같은 성부에서 같은 음높이로 계속 되풀이)이 유지된다. 멜로디는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을 시작으로 거의 모든 관현악 악기가 주고 받는다.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에서 점점 웅장해지고 격정적으로 변화하는 매력이 느껴지는 것 같다.
 
볼레로에 대한 음악적인 자세한 해설이 아래 링크에 잘 나와있어서 첨부해본다.

 

볼레로 (라벨)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라벨의 볼레로, 라무루 오케스트라, 라벨 본인 지휘, 첫 번째 파트 라벨의 볼레로, 라무루 오케스트라, 라벨 본인 지휘, 1930년 12인치 셸락 디스크 라벨[1] 《볼레

ko.wikipedia.org


 
 

클라우디오 아바도 &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유튜브)

 
 

레너드 번스타인 & 프랑스국립관현악단 (SPT 유튜브)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 베를린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니 관현악단 - 주제 유튜브)

 
 

김선욱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토마토클래식 유튜브)

 
 

클래식 음악을 잘 몰라도 이 음악을 모르긴 어렵다. 영화와 광고, 온갖 예능프로그램과 피겨스케이팅 배경 음악으로도 쓰여 누구에게나 친숙한 곡이기 때문이다. 지구 어디에선가 15분 간격으로 연주된다는 곡, 모리스 라벨(1875~1937)의 관현악곡 ‘볼레로’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볼레로, 불멸의 선율’은 올해 탄생 150돌을 맞은 라벨의 이채로운 삶과 예술을 담아낸다.

영화는 ‘볼레로’가 만들어진 과정을 세밀하게 조명하는데, 시작과 마지막에 이 곡이 흐른다. 러시아 발레리나 이다 루빈스타인은 1928년 라벨에게 ‘에로틱한 발레곡’을 위촉한다. ‘카르멘’ 같은 스페인풍이면 좋겠다는 주문도 덧붙인다.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 고심하던 라벨은 스페인 작곡가 알베니스의 ‘이베리아’ 편곡에 착수했는데, 저작권 문제로 악보를 휴지통에 넣어야 했다. “쥐덫에 갇힌” 것처럼 압박감에 시달리던 라벨은 시간에 쫓기다 마침내 단 2주 만에 곡을 완성한다.

(출처: 한겨레)

 

《볼레로》(프랑스어: Boléro)는 1928년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이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한 작품이다. 라벨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이다.[2] 또한 질병으로 인해 작곡 능력이 감소하기 전 완성한 마지막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무용가 이다 루빈스타인의 의뢰로 시작된 이 작품은 1928년 11월 22일 파리 오페라에서 초연되었을 때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볼레로》는 C장조, 4분의 3박자로 작곡되었으며, 피아니시모로 시작하여 연속적인 크레셴도를 통해 포르티시모까지 상승하는 구조를 가진다. 이 작품은 곡 전체에 걸쳐 불변하는 스네어 드럼의 오스티나토 리듬 위에 두 개의 멜로디가 번갈아 반복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평균적인 공연 시간은 약 15분 정도로, 라벨은 일정한 템포를 유지하는 것을 중요시했다.

라벨 자신은 이 작품을 "형식이 없고, 발전이 없으며, 전혀 또는 거의 조바꿈이 없는" 작품으로 평가했으며, "음악 없는 관현악적 조직"이라고까지 표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레로》는 작곡가의 예상을 뛰어넘어 대중적 성공을 거두었으며, 클래식 음악 중에서도 특별히 널리 알려진 작품이 되었다.

(출처: 위키백과)

 
 

영화 <볼레로: 불멸의 선율>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