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주미 강 2

[공연 리뷰] 2023 M 소나타 시리즈 클라라 주미 강 솔로 리사이틀 / 2023.5.16. /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처음으로 가 본 클라라 주미 강의 솔로 리사이틀. 작년에 관람한 공연인데 후기를 쓰지 않아서 이제라도 남겨본다ㅎㅎㅎ 피아노도 없이 정말 오롯이 솔로.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 파르티타, 이자이 소나타 3,5,6번, 나탄 밀슈타인의 파가니니아나.  당시 마포문화재단 뉴스레터에 실린 클라라 주미 강의 인터뷰를 미리 보고갔었는데, 연주곡을 정하는 것부터 굉장히 의미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2023년이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가 작곡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였고, 이자이가 바흐의 무반주 곡들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들이기에, 1부는 바흐에게 헌정하고, 2부는 이자이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구상했다고. 그리고 본인이 애정하는 나탄 밀슈타인의 곡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마포문화재단 뉴스레터 "바이올린 한 ..

[공연 리뷰] BAC 프라임클래식 :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린 리사이틀 / 2024.9.1. /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작년에 처음으로 가 본 클라라 주미 강의 리사이틀! 올해도 놓칠 수 없어서 다녀왔다. 프로그램도 모두 너무나 흥미로움. 타르티니, 프로코피예프, 쇼송, 프랑크.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일단 자리가 맨 앞 줄에서 두 번째 좌석이었는데 뒷 줄보다 티켓가격이 저렴해서 바로 냉큼 예매해버렸었다. 아래 배치도에 표시해놓은 자리.무대를 약간 올려다보는 자세라 목 근육이 다소 뻐근했지만 연주자의 모습을 아주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리사이틀이나 다른 공연을 가게 되면 목이 아프더라도 이 좌석에서 보고프다.지난 6월에 타르티니의 고향 슬로베니아 피란이라는 동네를 다녀왔는데, 이렇게 또 클라라 주미 강의 연주로 악마의 트릴을 듣게 되다니! 감동 그 자체였다.실연으로는 프랑크 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