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매일클래식🎵

[매일클래식] 250107 /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Op. 36

소소한조니 2025. 1. 7. 23:54

매일클래식 / 2025년 1월 7일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1840-1893, 러시아, 후기낭만주의)

교향곡 4번 바단조, 작품번호 36, 1878년 작곡

Pyotr Ilyich Tchaikovsky
Symphony No. 4 in F Minor, Op. 36

I. Andante sostenuto - Moderato con anima
II. Andantino in modo di canzona
III. Scherzo - Pizzicato ostinato Allegro
IV. Finale, Allegro con fuoco


1878년 1월 7일, 지금으로부터 147년 전 38살의 차이콥스키가 쓴 교향곡 4번. 차이콥스키의 교향곡은 5번과 6번을 정말 자주 들었는데, 다른 교향곡은 아예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오늘 한번 제대로 감상해본다.



💿앨범
Wiener Philharmoniker: Tchaikovsky
빈 필하모닉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Apple Music에서 감상하는 빈 필하모닉의 Wiener Philharmoniker: Tchaikovsky

앨범 · 2023년 · 30곡

music.apple.com

 

hr-Sinfonieorchester – Frankfurt Radio Symphony & Carlos Miguel Prieto

 

차이콥스키는 [교향곡 4번]을 1878년 이탈리아 산 레모에서 완성했다. 지금은 산 레모 가요제로 유명한 이탈리아 북서부의 휴양지이다. 차이콥스키는 [교향곡 4번]의 작곡 도중 폰 메크 부인에게 편지를 썼다."저는 이 곡을 당신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이 속에서 당신이 익숙한 생각과 느낌이 반영된 것을 반드시 찾아내리라 믿습니다.” [4번 교향곡]의 표지에는 ‘나의 가장 좋은 벗에게’라고 적혀 있다. 이 벗이 폰 메크 부인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교향곡 4번]의 초연은 1878년 2월 22일, 모스크바의 러시아 음악협회 연주회에서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의 지휘로 행해졌다. 공연은 대성공이었다. 초연의 성공 소식은 당시 피렌체에 머물고 있던 차이콥스키에게도 전보로 전해졌다. 이후 차이콥스키는 자신의 친구 작곡가 타네예프에게 “이 곡은 내가 작곡한 작품 중 최고”라는 말이 담긴 편지를 보냈다.

“한 마디 한마디 내가 진실히 느낀 것을 표현했고 깊게 숨겨진 마음을 반영 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내용에서 이 작품에 쏟은 차이콥스키의 열의가 느껴진다. 변화무쌍하며 정열에 차있는 이 작품은 외로움을 비롯해 운명 앞에서 어찌할 도리 없는 인간의 감정이 묻어나기도 한다. 2악장은 애상적이지만 밝은 전원풍 춤곡의 분위기를 보여주며,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느끼는 적적한 기분, 정신적 피로에 지친 분위기도 엿볼 수 있다. 불행한 결혼이 자신의 운명을 할퀸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있는 듯 애상적이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출처: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