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블룸 15

[기대하는전시]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삼성동에 있는 마이아트뮤지엄에서 7월 24일~10월 24일까지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가 열리고 있다. 포스터를 본 순간 정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전시였다. 보기만 해도 청량하고 마음만큼은 휴양지로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전시! 눈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기분.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한 리얼리즘 기법의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사진으로 착각할 만큼 세밀한 유화 작업으로 유명한 작가라고 한다. 무더위와 코로나에 지칠대로 지친 요즘.. 몸과 마음을 환기하고 싶은데 참 어렵다. 간간히 즐기는 문화생활이 그나마 소나기처럼 마음을 식혀주는 것 같다. 올여름은 방역수칙 잘 지키며 미술관으로 휴가를 가보고 싶다! http://www.myartmuseum.kr 마이아트뮤지엄..

[전시 리뷰] 마르첼로 바렌기展

기간: 2021.04.24.(토) ~ 2021.08.22.(일) 시간: 11:00 ~ 20:00 장소: 대원뮤지엄(용산아이파크몰 리빙파크6층 팝콘D스퀘어 내) 드디어 다녀온 마르첼로 바렌기 전! 이탈리아의 극사실주의 화가이자 유명 유튜버인 마르첼로 바렌기.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단독 전시회. 페인팅과 드로잉, 리프로덕션, 카툰 등 100여점의 흥미로운 작품들을 감상하고 왔다. 그림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극사실적인 작품들에 놀랐다. 모든 사물이 가지고 있는 정점, 아름다운 지점을 발견해서 그것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그림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과거 미술계에서 리얼리즘으로 대표되는 얀 반 에이크나 카라바조와 같은 그런 화가들의 현대적인 버전이 마르첼로 바렌기가 아닐까. 특별히 주목하지 않는 지극히 일..

[클래식공연] 한국인이 사랑하는 러시아 작곡가 시리즈 : 라흐마니노프(3/21 공연예정)

https://youtu.be/dl6xEB8rrTQ 한국인이 사랑하는 러시아 작곡가 시리즈 : 라흐마니노프 2021. 3. 2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러시아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 아마도 제가 라흐마니노프를 처음 알게 된 건 일본드라마 였을 거예요. 그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 2번. 그 이후 어렸을 때 음원으로만 듣던 곡을 나중에 공연장에서 처음 관람했을 때의 충격은 잊지 못해요. 묵직하고 웅장하면서도 한없이 서정적인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정말 좋아합니다. 성기선 지휘,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그리고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타라소프, 박종해,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3월 21일에 연주되는 프로그램은,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작품번호..

[영화 리뷰] 세자매, 2020 (스포주의)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93328세자매“언니가 늘 기도하는거 알지?”완벽한 척하는 가식덩어리 둘째 ‘미연’(문소리)“내가 미안하다”괜찮...movie.naver.com세자매Three Sisters 1월 27일 개봉한 영화 개봉하기 일주일 전 시사회로 만나보고 왔다. 장소는 와 같은 CGV용산아이파크몰. 자리가 맨 뒷자리 칸막이 없는 빨간 소파였는데 그런 자리는 처음 앉아봐서 쫌 신기 ㅎ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배우 캐스팅만으로도 궁금증과 기대를 자아내는 영화! 사실 영화 보기 전 에 세 배우가 나온 편을 보고 한층 더 기대감이 뿜뿜했었다. 세자매의 이승원 감독은 김선영 배우의 남편이기도 하고, 문소리 배우는 공동프로듀서로도 참여했다고..

문화생활/영화 2021.01.31

[영화 리뷰]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2020 (스포주의)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94074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7년간 근무했던 회사에서 하청 업체로 파견 명령을 받은 정은,자신의 자리를 찾아보려 하지만 사람들은 ... movie.naver.com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I Don’t Fire Myself 1월 28일 개봉한 영화 나는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일주일 전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시사회로 관람했다. 이태겸 감독과 애정하는 유다인, 오정세 배우의 영화라서 두근두근. 제목에서부터 강렬한 인상과 묵직한 어조가 느껴져서 기대되었다. 두 인물이 어떤 관계로 얽히게 되는 걸까. 영화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내가 바로 '정은'이 되었다 나온 느낌이었다. 현실감이 너무나 컸다. 정은의 ..

문화생활/영화 2021.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