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가 본 클라라 주미 강의 솔로 리사이틀. 작년에 관람한 공연인데 후기를 쓰지 않아서 이제라도 남겨본다ㅎㅎㅎ 피아노도 없이 정말 오롯이 솔로.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 파르티타, 이자이 소나타 3,5,6번, 나탄 밀슈타인의 파가니니아나. 당시 마포문화재단 뉴스레터에 실린 클라라 주미 강의 인터뷰를 미리 보고갔었는데, 연주곡을 정하는 것부터 굉장히 의미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2023년이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가 작곡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였고, 이자이가 바흐의 무반주 곡들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들이기에, 1부는 바흐에게 헌정하고, 2부는 이자이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구상했다고. 그리고 본인이 애정하는 나탄 밀슈타인의 곡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마포문화재단 뉴스레터 "바이올린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