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고 특별한 1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기

코로나19백신 접종 후기 화이자 2차 2021.12.7 원래는 6일 예정인데 시간이 안 되어 7일 14시로 변경. 점심도 든든히 먹고 미리 목욕도 함. 오늘 결근하고 쉬기로 함. 14:10 접종 살짝 어지럽지만 심하지 않아서 5분 정도 앉아있다 귀가 집에 와서 귤 한 개 먹음 14:20 접종하고 한 십여 분 후에 바로 접종완료 증명 문자가 왔음. 카카오톡 지갑에도 연동하니까 라이언이 쌍따봉 줬음ㅋㅋ 14:40 독감 주사 맞았을 때처럼 살짝 몽롱해서 누움 16:30 자다가 목이 말라서 깼는데 몸이 무겁고 열이 나는 느낌이 나서 타세놀 2알 복용. 근데 체온 재니까 36.1 지극히 정상ㅋㅋ 주사 맞은 부분도 아직 아프지 않음 19:00 자다가 다시 깼음. 두통이 살짝 있는데 많이 자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

코로나19백신 접종 후기 화이자 1차 2021.11.15 최대한 미룰 만큼 미뤘지만 이제는 접종할 때라고 판단해서 잔여백신을 맞기로 결정함. 아버지가 계신 요양시설에서는 오늘부터 접종완료+PCR음성확인자만 접촉면회가 가능하다는 공지를 받았음. 비접촉면회라도 하려면 접종완료자여야 하고, 미접종자는 PCR검사를 받아야 하고.. 앞으로를 위해 결국 접종을 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음. 오늘 오전 10시 35분경 집에서 5분 거리의 병원의 잔여백신 화이자 예약. 접종하고 나서는 샤워를 못하니까 오전에 미리 목욕재계ㅎㅎ 아무래도 생리 시작할 때가 되어서 배도 묵직하고 복통이 슬슬 오는 느낌이라 이지엔6이브 한 알 복용하고 쉬었음. 계속 고민함. 생리 중에 백신 맞으면 더 아픈 게 아닐까 심히 걱정함. 난 원래 생리..

[영화 리뷰] 세버그 / SEBERG, 2019 (스포주의)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88875 세버그 1960년대, 할리우드와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하는 배우이자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아이콘 진 세버그(크리... movie.naver.com 세버그 SEBERG 영화 시사회에 다녀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나온 영화들을 인상적으로 봤던 터라 신작이 나와서 매우 반가웠다. (내가 좋아한 그녀의 영화들 -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스틸 앨리스, 월터 교수의 마지막 강의, 퍼스널 쇼퍼ㅎㅎ) 영화는 1968년을 배경으로 시작했다. 그 시대의 아이콘이자, 배우, 또 인권운동에 관심이 많은 '진 세버그'라는 여성이 주인공.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할리우드는 물론 프랑스를 오가며 그 당시 촉망받는 배우로 나오는..

문화생활/영화 2021.11.06

[기대하는전시]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삼성동에 있는 마이아트뮤지엄에서 7월 24일~10월 24일까지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가 열리고 있다. 포스터를 본 순간 정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전시였다. 보기만 해도 청량하고 마음만큼은 휴양지로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전시! 눈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기분.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한 리얼리즘 기법의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사진으로 착각할 만큼 세밀한 유화 작업으로 유명한 작가라고 한다. 무더위와 코로나에 지칠대로 지친 요즘.. 몸과 마음을 환기하고 싶은데 참 어렵다. 간간히 즐기는 문화생활이 그나마 소나기처럼 마음을 식혀주는 것 같다. 올여름은 방역수칙 잘 지키며 미술관으로 휴가를 가보고 싶다! http://www.myartmuseum.kr 마이아트뮤지엄..

[전시 리뷰] 마르첼로 바렌기展

기간: 2021.04.24.(토) ~ 2021.08.22.(일) 시간: 11:00 ~ 20:00 장소: 대원뮤지엄(용산아이파크몰 리빙파크6층 팝콘D스퀘어 내) 드디어 다녀온 마르첼로 바렌기 전! 이탈리아의 극사실주의 화가이자 유명 유튜버인 마르첼로 바렌기.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단독 전시회. 페인팅과 드로잉, 리프로덕션, 카툰 등 100여점의 흥미로운 작품들을 감상하고 왔다. 그림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극사실적인 작품들에 놀랐다. 모든 사물이 가지고 있는 정점, 아름다운 지점을 발견해서 그것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그림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과거 미술계에서 리얼리즘으로 대표되는 얀 반 에이크나 카라바조와 같은 그런 화가들의 현대적인 버전이 마르첼로 바렌기가 아닐까. 특별히 주목하지 않는 지극히 일..

[영화 리뷰] 센스 앤 센서빌리티 / Sense And Sensibility, 1995

센스 앤 센서빌리티 Sense And Sensibility 제인 오스틴의 소설 '이성과 감성' 원작을 영화화한 '센스 앤 센서빌리티' 넷플릭스의 바다를 헤매다 보면 이런 보석같은 영화를 만난다. 마침 '이성과 감성'을 읽고 난 뒤였는데 너무나 반가움!!! 베를린 영화제의 황금곰상까지 수상했었다니. 명작을 이제야 알았다. 엠마 톰슨과 케이트 윈슬렛이 엘리너와 마리앤이라니. 너무 찰떡이잖아.. 휴 그랜트의 에드워드 페라스도 잘 어울렸지만, 영원한 스네이프 교수님인 줄로만 알고 있던 앨런 릭먼 배우의 브랜든 대령!!! 젊은이 시절 로맨스 연기라니! 생각보다 귀엽고 괜찮았다. 원작이 있는 영화를 본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도 처럼 선독서 후영화였는데, 어떤 장면이 추가되고 생략되었는지 되짚..

문화생활/영화 2021.06.06

[영화 리뷰] 엠마 / EMMA, 2020

엠마 EMMA 지난주에 오디오북 을 통해 이 소설을 알게 됐고, 넷플릭스의 바다를 헤매다 영화 를 발견했다. 이렇게 사랑스런 연인들을 보았나! 제인 오스틴의 원작 어텀 드 와일드의 영화 그리고, 안야 테일러 조이의 '엠마 우드하우스' 확신에 찬 당당한 그녀의 오만이 왜 이렇게 사랑스러운 건지. 오해와 착각의 늪을 허우적거리며 정말 어렵사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나이틀리(자니 플린)와의 로맨스. 그렇게도 뼈 때리는 말씨와 정색으로 엠마를 울게 만들더니 결국 그녀에게 푹 빠져버렸지 뭐야 이 양반. 후반부 들판에서 나이틀리의 진심어린 고백도 설렜고, 무엇보다 엠마의 감정 폭발 씬. 훌쩍거리며 소리치는 엠마는 정말이지 사랑스러움의 극치였다... "말해줘요, 엠마. 난 전혀 가망이 없소? 사랑하는 엠마. 세상에서..

문화생활/영화 2021.02.18

[클래식공연] 한국인이 사랑하는 러시아 작곡가 시리즈 : 라흐마니노프(3/21 공연예정)

https://youtu.be/dl6xEB8rrTQ 한국인이 사랑하는 러시아 작곡가 시리즈 : 라흐마니노프 2021. 3. 2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러시아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 아마도 제가 라흐마니노프를 처음 알게 된 건 일본드라마 였을 거예요. 그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 2번. 그 이후 어렸을 때 음원으로만 듣던 곡을 나중에 공연장에서 처음 관람했을 때의 충격은 잊지 못해요. 묵직하고 웅장하면서도 한없이 서정적인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정말 좋아합니다. 성기선 지휘,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그리고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타라소프, 박종해,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3월 21일에 연주되는 프로그램은,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작품번호..

고전적 하루 갈라 콘서트 '멋진 신세계' (티빙, 2019)

티빙 교양프로그램 리스트를 살펴보다가 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알고 보니 JTBC에서 진행해 온 프로그램이고, 현장 공연도 진행됐었다. 2018년 11월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 공연이었고, tvN에서 2019년 1월 1일 방영되었다. 고전적 하루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을 초대해 깊이 있는 인터뷰와 연주를 보고 들을 수 있는 디지털 JTBC 클래식 음악 콘텐츠 MC는 중앙일보 문화부 클래식&국악 담당 김호정 기자님. 헤이클래식 콘텐츠에서 처음 알게 된 기자님인데 영상으로 만나니 더욱 반가웠다. 공연 중간에 연주자들이 준비하는 모습, 연습하는 모습을 비춰줘서 현장감이 더욱 살아나는 느낌.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의 모습이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공연 보러 가고 싶다는 ..

문화생활/음악 2021.02.05

[영화 리뷰] 세자매, 2020 (스포주의)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93328세자매“언니가 늘 기도하는거 알지?”완벽한 척하는 가식덩어리 둘째 ‘미연’(문소리)“내가 미안하다”괜찮...movie.naver.com세자매Three Sisters 1월 27일 개봉한 영화 개봉하기 일주일 전 시사회로 만나보고 왔다. 장소는 와 같은 CGV용산아이파크몰. 자리가 맨 뒷자리 칸막이 없는 빨간 소파였는데 그런 자리는 처음 앉아봐서 쫌 신기 ㅎ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배우 캐스팅만으로도 궁금증과 기대를 자아내는 영화! 사실 영화 보기 전 에 세 배우가 나온 편을 보고 한층 더 기대감이 뿜뿜했었다. 세자매의 이승원 감독은 김선영 배우의 남편이기도 하고, 문소리 배우는 공동프로듀서로도 참여했다고..

문화생활/영화 2021.01.31